한 5년전쯤인가부터 왼쪽 아랫배가 콕콕 쑤시는 증상이 있어서 그 이후 지속적으로 작년까지지 산부인과초음파, 내과 대장내시경까지 했지만, 별이상없다는 결과를 듣고 과민성대장증후군소견으로 장관련 약처방을 받았었습니다. 작년부터는 생리통이 심해지더니, 참을수 없을때는 진통제한두알을 먹었지만, 먹은즉시(생리이틀째날) 생리가 멈춰버리는 기이한 증상이 나타났고. 그 이후에 산부인과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지만 근종작은거 빼곤 이상없고 생리통 심한거는 나이들어서 생리나오는  길이 좁아져서라는 의사샘말을  믿었었습니다. 그 이후 부터 생리 시작하고 이틀동안 생리는 나오지않고 극심한 통증만 지속됐었구요. 제가 느끼기에도 이렇게 안나오면 몸속에 싸일수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던 지난달 중순쯤 갑자기 왼쪽 아랫배가 칼로 찌르는듯한 통증으로 밤새 아팠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산부인과를 찾아가니 왼쪽난소에 자궁내막종 3.5센티있는데 이것때문에 생리통이 있는거니 진통제처방해주겠노라 1년후에 초음파보러 다시오라고하셨고 그달 말부터 시작한 생리통은 예전보다 생리통의 강도가 더 세지고. 거의3일간 누워있다시피했습니다. 다시 산부인과를 찾았고 소견서를 준비해서 서울ㅇㅅ병원에서 초음파진료를 본결과 내막종5.5센티이고, 근종4센티, 선근증까지 있다는 결과를 들었습니다.우선 자궁내막종은 수술을 하는것이 좋다고 하셨고, 수술후에도 선근증(적출할 정도로 심한정도는아니랍니다,미래나치료권유하셨습니다)으로 인해 생리통이 그대로일수있다는 얘길듣고, 직장병가에 서울까지 오르내리는데 수술후 통증이 나아지지않는다는 말에 수술동의서를작성한 후 수술취소까지 한 상태입니다. 수소문끝에 선근증에 유명하신 김봉석선생님 얘기를듣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혹시 자궁내막종유착으로 외과,비뇨기과협진이 필요할 경우 삼성미래병원에서도 수술이 가능한지 여쭙고싶구요. 선근증이 심하지 않아도 부분절제술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내원하셔서 진료 후에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막종의 경우에는 수술을 하셔야 하는 크기인것은 맞습니다.

모든 자궁내막증 환자분들은 어느정도의 유착이 되어 있습니다.

비뇨기과나 일반외과 협진은 유착 때문에 고려해 보는 것인데, 유착이 심하지 않으시다면 굳이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선근증이 심하지 않으시다면 일단 근종수술과 자궁내막종 수술을 하시고 약물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근종수술하면서 선근증이 심한 부분은 일부 절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모든 상담을 자세히 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외래 방문하시면 성심성의껏 질문에 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