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쪽지방에 살고 있어서 바로 진료를 받으러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 급한 마음에

글로 문의드려요

저는 1월 말경 아랫배가 딱딱하게 만져지는 것을 느끼고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는데

14cm 정도 크기의 자궁근종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2017년 8월에 자궁암 검사시에 아주 작은 근종이 있다고 하였는데 몇개월만에

너무 크게 자랐다고 하여 대학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받았는데 근종이 갑자기 너무

크게 자라 소변, 혈액, mri 검사를 받은 후 결과는 암의 소견을 보이지는 않으나

근종의 크기가 커서 적출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는데요

첫번째는 꼭 자궁을 적출 할 수밖에는 없는 건지요

두번째는 현재는 시간이 없어서 6월달에 수술을 받게되면 위험할까요?

세번째는 자궁적출을 해야한다면 휴우증으로 노화나,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요?

급하고 힘든마음에 글로 문의 드려 죄송합니다

꼭 답변 부탁드려요 어떻게 해야할 지 답답하네요

병원이 가까우면 달려가고 싶은데 먼저 답변 부탁드립니다~

20cm 이상 크기의 근종을 저희 병원에서는 단일공 복강경으로 제거해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자궁은 보전한다는 뜻입니다.

자궁근종은 계속 자라는 혹이므로 6월까지 방치하실 경우 얼마나 더 커질지 장담을 할 수 없습니다.

근종의 크기가 커질수록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근종은 mri 에서도 육종(악성)과 구분할 수 없습니다.

다만 mri 에서는 자궁 주위의 림프절의 크기나 모양 변화를 보고 악성 여부를 예측할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는 근종을 제거한 후 조직검사를 해봐야 악성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내원하셔서 진단 받으신 후 수술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